Think or Vanish
AI 의존에 의한 퇴화
만약 AI로 인해 인류가 멸망한다면, 이런 시나리오가 아닐까요?
- 인류가 모든 판단·생산·창조·의사결정을 AI에 맡긴다.
- 그 결과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잃는다.
- AI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문명으로 전락한다.
- 결국 인류는 좀비처럼 살아가거나, AI에게 방해가 되어 멸망한다.
생각
모든 일의 시작은 '생각'입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결과물은 결국 생각의 표현입니다.
글, 말, 행동과 같은 형태로 생각이 외부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생각은 스스로 떠오릅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렇기에 떠오른 생각을 관찰하고, 의문을 던지고, 방향을 정하는 주체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AI도 생각과 마찬가지입니다.
AI가 내놓는 답변과 아이디어 역시, 우리에게 떠오르는 생각처럼 다루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AI는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고 확장해 주는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
개발자
개발은 생각을 코드로 표현해 제품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코드를 잘 쓰는 능력이 개발자의 핵심 역량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코딩은 AI가 대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개발은 생각을 AI를 통해 제품으로 만드는 일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개발자는 AI를 잘 다루는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앞서 말했듯 AI를 잘 다루기 위해서 주체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저 따르지 않고, 관찰하고, 의문을 던지고, 다듬으며 나의 방향으로 이어 가야 합니다.
그럴 때 AI는 우리의 생각을 더 빠르고 강력하게 구현해 주는 도구가 됩니다.
생각하는 힘
AI 시대, 세상의 변화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본질을 좇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본질적인 능력 중 하나가 생각하는 힘입니다.
AI를 잘 다루기 위해서도, 우리는 여전히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본질을 꿰뚫어 보고, 방향을 정하고, 질문을 던지며 검증해 나가는 힘.
이것이 바로 생각하는 힘입니다.
생각은 저절로 떠오르지만, 생각하는 힘은 저절로 길러지지 않습니다.
의식적으로 붙잡고, 관찰하고, 의문을 던지고, 다듬어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서만 길러집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만이 AI 시대에 살아남습니다.
마무리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말을 조금 바꿔보겠습니다.
생각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다.
이 글도 하나의 생각일 뿐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